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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구두
꿈 속에서 나는 수제구두를 만드는 장인이었다. 수입이 시원찮았던 모양이다. 나는 기가 죽어 한없이 작아져있었다. 여느 날과 같이 바닥을 보고 있었다. 문이 열리고 귀한 손님이 오셨다. 한참을 둘러보고 구두 한켤레를 손에 들었다. 들뜬 마음이었는지...
[짧은 뻘소리 200910]
챙기지도 않는 내 생일에 과녁을 그리고 우다다다다다다다 드러밍을 하는 오색딱다구리 한 마리 있는 인생이면 참 좋은 인생이지 않을까?
빗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에 비가 올 거라고만 했지 이렇게 많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 그간 정신이 없어 못 해주던 환기를 자기 전에 했는데 어마어마한 빗소리가 잠을 깨웠다. 목이 타는데 물이 없어 공연 때 챙겨온 커피로 목을 축였다. 몹시 나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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