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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이
잠은 잘 잤니 나쁜 꿈을 꿨구나 꿈 속에서부터 가져온 희미한 아픔이 사라질 때까지 아주 조금이란다 내가 기다려줄게 식었던 어깨를 들어보렴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다시 너를 안아줄 숲이 여기 앞에 있단다 들어가볼래? 내가 너의 이름을 기억할게...
주안
전철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내가 읽고 있던 시집을 보여주며 말하고 싶었죠 나도 밤이 찾아오면 기차처럼 타닥타닥 흔들려요 타닥타닥 터벅터벅 참방참방 가라앉는 마음이 타닥타닥 터벅터벅 소곤소곤 내려앉는 겨울이 타닥타닥 제자리는 저의 자리일까요 자리는...
하울링
여기서 소리내어 울면 날 이곳에서 쫓아낼거야 우린 혼자니까 우린 쫓겨날거야 빼곡하게 나무들이 날 바라보지만 외로움에 익숙해지는 건 또 다른 얘기 서로의 아픔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 숲을 내가 떠날 때가 됐어 내가 또 다른 숲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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