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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널 보려고 몇 번이나 잠에서 깼던 것 같아 널 잡으려 할 때마다 꿈에서 깼던 것 같아 안경을 벗고 자도 선명해 시간이 이만큼 지나도 선명해 고질병이야, 나쁜 병이야 니 생각은 어째 상하지도 않아 복잡한 것 투성이 복잡한 것 투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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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을지로3가 2호선 환승 통로 하얀 할머니께서 미나리를 깔아놓으셨다 어째 살 수 없어 미안한 맘들이 눈치를 본다 모두들 어떻게 그 곳을 스친다 고운 미나리는 누구도 자신을 데려가지 않아 괜시리 자신을 쓰다듬는 할머니께 미안하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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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가 짧아진다.
확실히 나의 노랫말이 어려운 이유는 개인적인 감정들을 고스란히 옮기기 때문이다. 그래왔던 이유는 내게서 일어나는 음악적 창작은 언제나, 그 어떤 때보다 순수하고 착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히 듣는 이들에게 불친절할 때가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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