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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SEP, 2011
나는 그대의 팔이 나의 어깨를 지나 나의 가슴을 잡을만큼 길었으면 하는 욕심도 없지만 그대는 팔목이 없이 겨드랑이에 손이 고대로 달려 마치 지느러미같네요 그대는 가슴이라고 하는데 곤충의 가슴,배처럼 전혀 그것이 그것이 아닌 것처럼 그렇게 이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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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언어들을 늘어뜨린 벚꽃 앞 입을 벌리고 있자 그녀는 배가 아프다고 했다 그녀는 한국말을 못했다 약을 사오겠다고 하자 괜찮다고 그런거 아니라고 다시 그녀는 웃으며 배가 아프다고 했다 그녀는 한국말을 못했다 눈이 트이고 계절이 트인다 걱정스런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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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치기어린 기록
시내 중앙파출소에서 영대 정문까지 도보로 약 3시간 25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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