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SEP, 2010
- Jeon Yoodong

- 2015년 6월 12일
- 1분 분량
사랑스러운 불순분자는 어제 조금 피곤했었던 것 같았다.
땡볓에서 공연을 하고 난 뒤
집에 돌아와 대청소를 했다. 꼴이 꼴도 아니였고 말도 아니였다.
어디에 손을....
무작정 시작했다. 침대 위와 책상 위로 바닥의 것들을 올리며
바닥을 쓸고 딲았다. 사랑스러운 불순분자는 구실을 만드는 걸까?
환경을 만드는 걸까?하며 궁금해하고 있었다.
구실을 만드는 것이라면 나의 행위는 어디서 오는 것이며
어떤 이유로 하는 것일까?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함일까?
맞다 사랑스러운 불순분자는 이윽고 쓸데없는 생각이란걸
눈치챈다.
그냥 더러우니깐 치우는거 아냐?
이 답답한 현상은 사랑스러운 불순분자의 고질병이다.
요즘 차차 알아가는 것같다.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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