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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팥빙수가 먹고 싶었다.

매번 시켜먹는 빙수 가게는 1인분 양이 많다.

주문하면서 3분의 2만 달라고 요청한다.


배달 음식 줄이려고 편의점으로 갔다.

마음에 드는 빙수가 없어서 편의점 빙수를 샀다.

허쉬스 아이스크림도 샀다. 각 2500원, 2800원이었다.

무서운 세상.

집으로 돌아오며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빨리 녹았다.

집에 와서 팥빙수를 열어보니 외관이 참 실망이다.

맛도 평가하기 애매했다.

근데 왜 이렇게 즐거운지 모르겠다.

취소된 공연도 잘 풀리지 않는 작업도 잊고

깡깡 얼은 팥빙수를 파먹었다.

오늘 밤 읽지 못한 책을 읽으며 잠들고 싶다. 아직 여름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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