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언플 공연
- Jeon Yoodong

- 2021년 4월 18일
- 1분 분량
공연을 마치고 준비해주신 마음들을 가득 안고 집으로 왔다. 예고도 없이 와준 승윤이와 바닐레어 분들 덕분에 무사히 택시에 탔다.
랏밴뮤를 끝내고 선물들이 모두 잘 보이게 상 위에 올리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편선님이 편곡해서 보내주신 EP수록곡을 들으면서 선물들을 하나하나 열었다.
라방 초창기에 와주신 분을 공연에서 드디어 봬었다.
선물을 엄청 가져와주셨는데 하나 하나 열어보았다.
감사한 마음에 찡한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는데
마지막 선물이 쌍안경이었다.
어떻게 기억을 해주신 건지...
울먹이는 마음을 달랬다.
대구에서 오신 윤정님은 두 시즘에 도착하신 것 같았다.
꼭꼭 눌러쓴 편지에는 힘이 되는 말, 듣고 싶었던 말만 쏙쏙 잘 적어주신다. 용하시고 감사하다.
다들 이런 마음이셨구나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꾸며진 이 선물들에는
나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변하면 안되겠다. 대충하면 안되겠다.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지금 너무 바쁘다.
우체국 갔다가 방과후하러 가야한다.
내일 공연 준비도 해야하고 수업 준비,
EP준비도 해야한다.
다 잘 될거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