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열매
- Jeon Yoodong

- 2018년 11월 19일
- 1분 분량
거짓말이죠 이렇게 먹음직스러운데 먹지말라뇨 배가 고파요 같이 먹어요 형형색색 이 딱딱한 열매를 같이 먹어요 형형색색 이 딱딱한 열매를 어둠이 숲을 덮으면 이 불행함이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를 원망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배가 아파요 마음이 아픈 건지도 몰라요 대답해줘요 다 괜찮다고 이제는 나도 나에겐 의미가 없어요 같이 먹어요 형형색색 이 딱딱한 열매를 어둠이 숲을 덮으면 이 불행함이 어디에서 왔는지 누구를 원망해야하는지 대답이 없어요 같이 먹어요 형형색색 이 딱딱한 열매를
보금자리를 잃고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곳에서 먹이까지 잃고 딱딱한 열매를 삼켜야했던 동물들의 비참함을 어떻게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동물들의 마음을 모두가 한 번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마음 먹었지만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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