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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


내 손을 떠나 노을에 부딪혀 막 깨어난 그 설렘을 노래해봐

고통에 몸부림 치지 않고 휘어진 몸을 뒤로하고 자유롭게 열지 못한 상처들을 안아보자

한 고리에 묶인 채 우린 수 많이 다치겠지 어른이 된다는 건 슬픔에 지치는 걸까

아플 수록 하늘은 예뻐져 내 맘 속에도 그 하늘을 두고 싶어

어떤 시선에도 지지 않고 뒤엉킨 맘을 잠시동안 내려놓고 참았던 눈물들을 보내주자

한 고리에 묶인 채 우린 수많이 다치겠지 어른이 된다는 건 슬픔에 지치는 걸까

돌아오는 저녁엔 나에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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